Household Gold 가정속의 숨겨진 금맥 [도서, 줄거리, 저자소개, 북리뷰, 책읽기, 부자되기, 느낀점]
Household Gold 가정속의 숨겨진 금맥
가정의 지출을 소득으로 바꾸는 방법.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혹시 '애니웨이 머니(anyway money)'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애니웨이 머니란? 일상적인 가정생활을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돈을 말한다.
아무리 수입이 없다 하더라도 이것은 삶에 반드시 필요한 돈이므로 최소한 이 정도 수입은 있어야 살아갈 수 있다.
그러니까 기초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돈을 얘기한다.
누구나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여기에 해당한다.
쉽게 예를 들어보면 치약, 샴푸, 세제, 화장품 등이다.
이 책은 이런 생필품(생활필수품)을 통해 집안의 금광을 찾아서 소득을 올리는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다.
Household Gold 가정속의 숨겨진 금맥 줄거리
1848년 1월 24일에 시작된 캘리포니아 골드러시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책은 골드러시에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들과 달리 그 속에서 새롭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우리네 가정에서 필요한 모든 제품이 소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수익창출로 이어지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복권같은 갑자기 큰 돈을 만지게 되는 벼락부자가 되는 꿈 말고 항상 사용하는 어느 가정에나 있는 확실한 금맥을 아주 구체적인 숫자로 소개해 준다. 수입이 소비가 되고 저축이 되고 목돈이 되면 다시 투자로 추가수입을 얻는 방식 말고 그냥 간단하게 소비가 수입이 되는 구조가 바로 네트워크 자산의 흐름이라고 한다.
저자 스티브W 프라이스 소개
저자 스티브 W. 프라이스 (Dr. Steve W. Price) 박사는 개인의 성장과 자유기업을 주제로 10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으며, 20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었다고 한다. 저자의 이름부터 Price인게 심상치 않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캘리포니아 골드러시 이야기는 꽤나 큰 흥미를 유발한다.
우연치 않게 땅에서 금을 발견하게 되었고, 곧 이 소식은 1853년 바이러스처럼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25만 명이 샌프란시스코로 몰려들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 곳에 몰려든 사람들은 다 금을 발견해서 부자가 되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곳곳에 흩어진 사금을 채취해 돈을 번 운좋은 사람은 25만명중 몇천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 뿐 아니다. 부자가 된 광부가 한명이라면 100명은 비위생적인 시설에서 금을 채취하다 전염병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또한 금을 채취해 부자가 된 사람중에 그 금으로 번 돈을 활용하여 사업이나 목장을 구입한 사람이 한명이라면 1000명은 카드게임이나 유흥에 돈을 탕진하고 말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특별한 생각을 한 사람이 있다.
샘 브래넌은 수천 킬로그램의 모래와 자갈을 체로 걸러내 몇 그램의 금을 얻는 것보다 광부들에게 물건을 파는 것이 더 수익성 높은 일이라는 것을 인식한 최초의 사업가였다.
수백명의 남자들이 샘 브래넌의 가게로 몰려들어 금을 채굴하는데 필요한 물건을 구매했고 결국 브래넌은 수많은 광부보다 많은 돈을 벌게 되었다는 것이 핵심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반복해서 강조한다.
확실한 사실을 보라.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확실한 사실을 본다는 것이다.
그들은 금광이나 도박 같은 것으로 벼락부자가 되는 꿈을 쫓지 않고 확실한 사실을 따른다고 한다.
카지노와 복권으로 계속해서 들어오는 돈을 버는 사람은
오로지 카지노를 소유한 사장과 세금을 거두는 정부밖에 없다.
우리는 이 분명한 사실을 알고 확실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
이 책은 어느 가정에나 있는 확실한 금맥을 아주 구체적인 숫자로 제시한다.
예를 들면 평균적인 미국 가정의 연간 총수입은 5만달러이며
평균 집 규모는 2,225제곱피트(40년 전에 비해 두 배 크기)
평균 지출 : 연간 37,000달러(75%는 꼭 필요한 일상생활용품-가정용품, 자동차, 의료용품, 식품)에 사용, 나머지 25%는 가처분소득-자동차할부금, 주택대출금, 식료품, 의료비에 사용)
라고 한다.
그럼 각 가정당 일상생활용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데 드는 비용이 9,250달러니까 미국 전체 가구수인 1억 2,000만을 곱하면 미국인은 매년 일상생활용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데 1조 1,000억 달러를 지출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렇게 작은 것들이 모여서 큰 지출이 된다는 건데 소매점에 빼앗긴 권리를 되찾으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소매업자가 상품을 판매하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대부분의 소매판매원은 '판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우리가 소매점에 갈때는 이미 원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사러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소매점에 가는 이유는 소매점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해주기 때문이지 우리에게 무언가를 판매할 사람이 필요한게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내가 직접 공급업체와 계약을 맺고 모든 제품 관리는 업체가 해주면서 내가 필요로 할 때 상품을 배송해준다면 그게 더 좋은 일이 아닌가? 물론이다.
공급업체가 내가 구매하는 모든 제품을 할인해주고 원할때 환불도 해준다면 그게 더 좋은 일이 아닌가? 물론이다.
내가 물건을 구매할때마다 공급업체에서 내게 커미션과 보너스를 준다면 그게 더 좋은 일이 아닌가? 물론이다.
저자는 질문한다.
1. 당신은 현재의 직업에 만족하는가?
2. 당신의 가정경제는 안정적인가?
3. 당신은 은퇴 이후를 위해 돈을 저축하고 있는가?
4. 당신은 매달 신용카드대금을 잘 갚고 있는가?
5. 당신은 안정적인 고소득 직종에 종사하거나 성공적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가?
위의 질문중 하나라도 '아니오'라고 대답했다면 무언가 행동을 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