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전보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있습니다.[도서, 줄거리, 저자소개, 북리뷰, 책읽기, 부자되기, 느낀점]

하루10분만 2023. 3. 21. 15:48

부와 행복을 동시에 거머쥐는 시간관리 비법

전보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있습니다.

쫓기듯 하루를 살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진정한 시간부자로 사는 방법을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다음의 네가지 과정을 통해서 말이죠.
<태도,지식,연습,습관> 이 과정을 통한다면 정말로 부와 행복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을까요? 저와 함께 알아보시죠.

 

전보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있습니다 줄거리

일만 하고 살아도 괜찮을까? 노동수입은 더 많은 수입을 얻기 위해서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미국의 전설적인 대부호 록펠러는 이런 말을 남겼다. 

"하루 종일 일만 하는 사람은 돈 벌 시간이 없다."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에메의 단편소설 <생존 시간 카드>에는 섬뜩한 가상 세계가 나온다.
사람들은 정부에서 시간을 배급받고 시간 배급표는 거래할 수 있다. 부자들은 시간보다 돈이 더 절실한 가난한 사람들에게 배급표를 사고 가난한 이들은 배급표를 팔고 남은 돈으로 짧은 시간밖에 살 수가 없다.
또한 영화 <인타임>에서는 시간이 진짜 돈으로 나오며 모든 인간은 25세가 되면 노화를 멈추고, 자신의 남은 시간을 팔아 음식을 사고, 버스를 타고, 집세를 내며 살아가야 한다. 급여로 받은 시간을 다 쓰고 몸에 새긴 시계가 0이 되는 순간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되는 이 영화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하루를 겨우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노동으로 사거나 누군가에게 빌리거나 훔쳐야만 한다.
다행히 이 이야기는 영화와 소설에 나온 이야기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실도 이와 다르지 않다.
저자는 돈이 절실하게 필요해서 보험영업에 뛰어들었지만 냉정한 현실을 마주했다. 그리고 일명 '빌딩타기' 방법에서 벗어나 강연을 다니며 영업을 했지만 점점 바빠지는 현실에 가족을 돌볼 시간도 없음을 알게 되었다.
이렇듯 월급을 받는 일을 하는 것은 스타트업에 다니는 사람이나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이나 모두 '시간 노동자'이다.

 

저자 이현정 소개

서른아홉 살에 셋째를 낳고 뒤늦게 시작한 경매로 3년만에 21채 집주인이 되었다. 이때의 생생한 경험담을 담아낸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2013)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났다. 이후 경매 기술은 나날이 쌓여 상가를 낙찰받고, 집을 짓고, 권리관계가 꼬인 물건을 부드럽게 풀 수 있었다. 이런 노하우를 담아 두번째 책 <이제, 돈 되는 경매다>(2017)와 세 번째 책 <부동산 경매 무작정 따라하기>(2019)를 출간했다. 그러나 일이 잘 될수록 더 바빠졌고 시간에 쫓겼다. 이런 상황에 의문을 느끼고 시간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다 '매직플래너'를 쓰기 시작한 후 시간을 팔지 않고 돈을 버는 방법을 깨닫고 실천하게 되었다. 전보다 적게 일하고 수입은 많아졌으며 자신과 가족을 위한 시간도 낼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이 시간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 바로 <전보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있습니다>이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시간 노동자는 회사에 시간을 파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시간 부자가 되려면?
이에 대해 4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자본 수익을 얻는다.
 - 금융이나 부동산 등 투자 수익으로 소득이 창출되는 방법으로 이자, 임대료, 펀드, 주식 등이 이에 해당한다.
 - 하지만, 기본 지식이 필요하며 종잣돈이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2. 저작권료를 받는다.
 - 가치 있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제대로 만들어 상속 및 양도가 가능한 저작재산권을 만든다.
 - 하지만, 음악을 만들거나 글을 쓰는 등의 재능이 필요하다.
3. 자기 사업(부업)을 한다.
 - 1인 크리에이터, 온라인 마켓 운영등이 이에 해당한다.
 - 진입장벽이 낮지만 일정 궤도에 오르기까지 상당히 어렵고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4. 몸값을 높인다.
 - 일반적으로 직장인이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현실은?


그런데 이 4가지 방법들이 결코 시간부자로 가는 방법은 아닌 것 같다.
1은 너무 많은 종잣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종잣돈을 모으다가 시간을 다 써버릴 것 같고
2는 그에 걸맞는 재능이 필요하다.
3도 2와 별반 다르지 않다.
4가 제일 현실적이긴 하지만 이건 어쨋거나 시간 노동자의 삶이다.

여기서 한가지 고백하자면,
저자는 부동산 경매로 시간부자가 되었다. 이 일로 인해 지금은 책도 쓰고 강연도 다니고 계속해서 부동산 값은 천정부지로 올랐기 때문에 이미 시간부자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너도 나도 이렇게 따라하다간 깡통 찰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좋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 전하는 교훈은 좋은 내용들이 많이 있다.
먼저 성공 습관에 대한 얘기인데
성공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될 때까지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인디언 기우제가 대표적이다.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올 확률이 100%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비가 올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가? 될 때까지 하면 성공 확률이 100%이다.

필자는 세차를 하면 비가 오는 경험을 자주 한다. 이 때문에 세차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세차를 했다'라고 표현하지 않고 '기우제를 지냈으니 내일 비가 올 것이다'라는 말을 종종 사용하곤 한다^^;

또한, 소원이 있어야 시간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소원을 적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지치지 않는 말을 타고 싶다는 소원이 자동차를
새처럼 날고 싶다는 소원이 비행기를
밤을 환하게 만들고 싶다는 소원이 전구를 만들었다.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은 절대적인 힘이 아닌, 원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한 사람의 힘이다.

그럼 원하는 것을 찾은 다음에는?
지금부터 방법을 찾으면 된다. 많은 사람들은 그게 될까? 하며 원하는 것을 지금 내 현실에 맞게끔 설정하고 있는데 그럼 그건 목표나 소원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해도 할 수 있을만한 일들은 목표가 될 수 없다. 그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달성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래서 과연 이게 될까? 하는 생각까지 이르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그 다음에 방법을 찾으면 된다고 한다.
원하는 것이 생긴다면 어떻게든 궁리를 하게 될 테니까

저자는 이 책에서 <매직플래너> 라는 도구를 소개한다.
사실 알고보면 별거 없다. 그런데 이 방법을 알고나서도 이를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이 도구는 굉장한 효과가 있는 것이다. 일단 시작하면 된다. 일단 따라하면 된다.

​먼저 1년의 플랜중 변경할 수 없는 일정을 미리 체크하고
휴가, 여행등 개인 일정을 정한다.
그 다음이 소원 등대로 가는 길을 배치하는 것이다.
만약 1년안에 100권을 읽는 것이 목표라면 일주일에 몇 권을 읽어야 하는지 매일 몇 분 또는 몇 시간씩 읽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이다.
만약 자격증 취득이 목표라면 공부할 분량을 배분하여 시험 일정에 맞게 뒤에서부터 시간을 쪼개 어느 부분을 얼만큼 공부해야 하는지 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한 후에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을 표시한다.

보다 구체적인 작성법은 책 뒷부분에서 소개하고 있는데 일단 난 이 플래너를 작성할 계획이 아직은 없다.
다만 새해부터 시작하려고 했던 매일 아침 산책을 당장 내일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아직 내겐 구체적인 플랜보다는 하나하나 내가 좋아하는 아니 좋아하기로 한 것부터 실천해 보려고 한다.

저자가 알려주려고 한 만큼은 내가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그래도 큰 동기부여가 됐던 책이다.
나중에 의욕이 없어지면 다시 읽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