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를 바꿨더니 관계가 찾아왔습니다》는 품위 있고 간결하게, 내 편으로 만드는 말투 능력자들의 ‘말투 매니지먼트(말투 경영)’에 초점을 맞췄다. 저자는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되어 말투로 완성된다”고 말한다. ‘말투 바이블’과도 같은 이 책 속에 소개된 말투 달인들의 대화법을 따라하다 보면 애쓰지 않아도 잘되는 사람들처럼 말하게 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일이, 인간관계가, 삶이 시작되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말투를 바꿨더니 관계가 찾아왔습니다 줄거리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되어 말투로 완성된다.
1장 애쓰지 않아도 잘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한다.
2장 입만 열면 손해 보는 사람의 무시당하기 쉬운 말실수
3장 나는 일보다 말투를 먼저 배우기로 했다
4장 말투를 바꿨더니 관계가 찾아왔다
때로는 침묵이 배려가 될때도 있다고 하고 용건 없는 인사가 좋은 관계를 만든다고 한다. 관계란 어떤 것일까? 말투와 관계는 무슨 상관이 있을까?
저자 김범준 소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 작가는 늦깍이 결혼에 성공했다. 주변 사람들은 그에게 아빠가 된 걸 기적이라고 할만큼 저자는 베짱이 같은 삶을 살았다. 정신없이 살다보니 어느새 관계에 멀어져 있게 되었고 육아법을 고민하다가 아이와 제대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빠말'을 생각해 냈다. 그 결과물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SK브로드밴드, 삼성SDS를 거쳐 지금은 유플러스에서 일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사실 이 속담은 전혀 현실성이 없다고 한다. 말로 빚을 갚는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의 모든 속담이 그러하듯 그만큼 말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함이니 이 책을 통해 말투를 바꿔보자.
1장, 애쓰지 않아도 잘되는 사람은 '단순하게'말한다
2장, 입만 열면 손해 보는 사람의 무시당하기 쉬운 말실수
3장, 나는 일보다 말투를 먼저 배우기로 했다
4장, 말투를 바꿨더니 관계가 찾아왔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 첫페이지를 넘긴 순간 강렬한 문구가 들어왔다.
바로 25단어 훈련인데
대학교 강의에서 교수가 학생에게 어떤 질문을 했는데, 학생이 전문용어를 가득 섞어 길고 지루하게 답변을 해서 교수가 학생에게 요청했다고 한다.
방금 한 이야기를 25단어 이내로 줄여서 다시 말해보세요.
나는 대학시절 리포트나 시험때 길게 쓰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는 줄로 착각했다. 실제로 길게 써서 좋은 점수를 받았던 과목이 꽤 많았다. 그런데 한번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5줄 이내로 작성하라는 문제가 주어졌던 기억이 난다. 아니 Hello World!만 출력하는 것도 5줄은 필요한데 이걸 어떻게? 라고 생각했지만 여하튼 해냈었다.
그래서 이번 서평은 25단어로 써보려고 한다.
말투는 나를 먼저 변화시키며
함께 있는 사람도 기분좋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나아가서는 그룹원들에게 인정받을수도 있으며
리더의 자격을 갖출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말투가 중요하다.
개에 물린 사람은 반나절 만에 치료를 받아 집으로 가고
뱀에 물린 사람은 3일 만에 치료를 마치고 귀가한다.
그러나 말(言)에 물린 사람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입원 중이다.
라는 재미있는 문장도 있으며,
삼사일언(三思一言) 이라는 말도 있다.
세 번 생각하고 한 번 말한다는 것인데, 말이 적으면 바보라도 지혜로워 보인다고 하니 언어의 신중함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말이다.
저자가 경험한 재미있는 일화를 하나 소개한다.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한 취객이 타자마자 정치얘기에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며 욕을 해대기 시작했다고 한다. 참다못한 다른 승객이 소리쳤다.
"거 좀 조용히 하세요"
"어느 놈이야!"
이 때 버스를 운전하던 기사님이 나섰다.
"선생님 약주 한잔하셨군요"
"그래 했다, 왜!"
"고단하시죠. 요즘 저도 참 삶이 팍팍합니다."
"뭐요?"
"어쩔 수 없죠. 그래도 먹고 살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하죠"
"..."
"제가 가시는 곳까지 편안히 모실게요. 어디서 내리시죠?"
"신동아 아파트요"
"오늘 날씨가 춥습니다. 편안한 밤 되게 잘 모실게요"
취객은 더 이상 말이 없었다.
이 버스 기사님이야말로 말센스 유단자 아닌가?
당신은 말을 할 때 순한맛인가? 매운맛인가?
나는 주로 매운맛 말투를 많이 써왔다. 하지만 바꿔보려고 한다.
또 만나고 싶고,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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