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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적게 자도 괜찮습니다[도서, 줄거리, 저자소개, 북리뷰, 책읽기, 부자되기, 느낀점]

by 하루10분만 2023. 4. 4.

 

적게 자도 괜찮습니다
하루 5시간 수면만으로 뇌와 몸을 완벽히 회복한다?
과학적/심리학적으로 풀어낸 올바른 수면의 원리를 가르쳐 주는 책.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습관화된 현대사회에 아침이 개운하도록 돕는 수면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정말 5시간만 자도 괜찮을까요?


적게 자도 괜찮습니다 줄거리


적게 자도 피곤하지 않은 일상을 영위하려면 수면의 질이 높아야 한다. 우리의 몸은 생체 리듬에 따라 잠자리에 누운 직후 5분 이내에 잠이 들고, 180분 동안 수면을 절정으로 끌어올릴 때 최상의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이는 뇌과학적, 심리학적으로 입증된 연구 결과일뿐 아니라, 저자가 실제 수많은 이들의 수면코칭을 하면서 터득한 실전 노하우이다. 책은 수면을 돕는 침구선택법, 나만의 수면의식 만들기, 매일매일 실천하는 간단 스트레칭, 머릿속 잡생각을 제거하는 법, 적정한 온/습도 맞추기, 숙면을 부르는 향기 등 오늘 당장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4단계로 이루어진 읽기 편한 구성과 귀여운 일러스트는 내용을 더욱 쉽고 빠르게 숙지하도록 도와준다.

저자 쓰보다 사토루 소개

일본 수면학회 소속 의사(의학박사)
20년 이상 현장에서 수면 전문의로 활동하는 중
아마바라시 클리닉 부원장
일본수면학회, 일본스포츠정신의학회, 일본의사회, 일본코치협회 소속과 동시에 헬스케어 코칭연구회 대표 고문관 역임
'수면 코칭' 창시자, 평생학습개발재단 인정코치 자격 취득
일본을 수면 선진국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밤낮으로 연구 및 보급

이 책을 읽고 느낀점

 

5시간만 자도 괜찮습니다



잠을 짧게 자더라도 아침에 잘 일어나고, 오전부터 온종일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을 '쇼트 슬리퍼(Short Sleeper)'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나폴레옹과 에디슨이 그렇다.

자는 일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에디슨-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는 시간을 아까워 한다. 왜냐면 인생의 3분의 1을 잠자는데 소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몰론 수면에 사용하는 모든 시간이 쓸모없지는 않다. 잠을 자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으니까...


이 책은 단순히 적게 자는 것이 괜찮다는 것이 아니라 수면의 질을 높이면 많이 자는 것보다 어쩌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바로 잠드는 것이다. 잉? 누군 바로 잠들기 싫은 사람이 있냐? 하며 의아해 할수도 있지만 바로 잠드는 것도 일종의 패턴이 필요하다.


현대인들이 잠자리에 누워서도 바로 잠에 들지 못하는 첫번째 이유는 바로 스마트폰이다.

잠자리에 누워서 불을 끄고 스마트폰을 본다면 뇌는 잘거라고 인식을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효과적인 수면을 위해서 이불 위를 잠자는 곳으로 인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여기에 재미있는 예화가 하나 있다.

'파블로프의 개'에 대한 이야기인데

개에게 먹이를 줄 때마다 종을 울리면 어느 순간 개는 종소리만 들어도 밥 먹을 시간이라고 인식해 침을 흘리게 된다는 널리 알려진 심리학 용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는 '조건반사'라는 현상으로 인간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이제부터 이불 위는 잠만 자는 곳이다. 잠자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에서는 잠을 자려고 하기 전까지는 이불을 쳐다보지도 말라고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매일 아침 이부자리를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잠들기 바로 직전 이불을 깔고 간단하게 수면 스트레칭후 바로 잠자리에 누워 잠을 청하는 것이다.


두번째로, 바로 잠들기 위해서는 패턴이 중요한데 자신만의 패턴을 만드는 것이다.

패턴이라고 하면 굉장히 거창한 것을 떠올리게 마련인데 양치질을 한다거나 따뜻한 물 한잔을 마신다거나 잠옷으로 갈아입기처럼 사소한 행동을 통해 또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이불을 깔고 펴는 행동만으로도 간단한 수면의식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패턴이 반복되면 이런 행동들을 통해 뇌는 '몸이 이제 자려고 하는구나'라고 알아차릴 수 있다.



세번째는, 낮잠을 청하는 것이다.

적게 자자고 해놓고 왠 낮잠? 이라며 의문을 가졌었는데 읽어보니 꽤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서 말하는 낮잠은 30분~1시간 이런 낮잠이 아닌 나노낮잠, 마이크로낮잠을 얘기한다. 나노낮잠은 1분 마이크로 낮잠은 5분~10분 수준의 낮잠이라고 하는데 1분이 낮잠이야?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가끔 낮에 멍하니 눈을 감고 앉아있다가 깜빡 잠이 든 경험을 해 본 사람은 알것이다. 그 짧은 순간 잠든게 얼마나 상쾌한지..

저자는 인간은 원래 하루에도 몇번씩 잠을 자는 동물이라고 소개한다.

하루에 한번만 잠을 자는 것은 사자처럼 먹이 사슬 꼭대기에 있는 힘이 센 동물뿐이고 그 외의 동물 들은 몇 차례에 걸쳐 짧게 잠을 자면서 필요한 수면 시간을 확보한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실제로 중세 유럽시절에는 해가 지면 잠을 청한후 새벽2시~새벽4시 사이에 깼다가 다시 잠을 자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이런 나노낮잠과 마이크로낮잠에 대한 연구는 NASA(미국 항공우주국)에서도 우주 비행사의 수면에 관해 실험을 했었는데 짧게 낮잠을 자게 했더니 인지능력이 34% 상승, 주의력이 54% 상승했다고 하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일류 기업들은 회사내에 낮잠공간과 수면보조 기계를 도입하여 낮잠을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한번에 5시간내로 잠을 줄이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조금씩 줄여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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